KT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에 대한 투자와 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KT는 17일 경기센터 육성기업인 ‘카비’에 2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비는 카메라 영상기반의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개발 업체이다.
카비는 경기센터 육성 프로그램인 ‘K-Champ Lab’ 1기 졸업기업이다.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 받았다. KT가 사물인터넷(IoT) 관련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기가(GiGA) IoT 얼라이언스(Alliance)’ 회원사다.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차량 IoT 영역에서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카비는 ‘CES 2016’에서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부스에 안전운전지원 솔루션을 전시하는 한편, KT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내 공동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 과정을 통해 카비는 KT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KT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총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원투씨엠(12CM)’은 KT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CLiP과 연계한 O2O 인증 스탬프 시범서비스를 2월부터 시작하며 KT의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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