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지훈 KT 감독, "바론 스틸, 승리를 만들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17 23: 30

"정말 조마조마 했어요. 아마 바론을 내줬으면 오늘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몰랐을 겁니다".
2위 자리를 되찾은 이지훈 KT 감독은 안도의 한 숨으로 승리의 기쁨을 대신했다. 이지훈 감독이 이끄는 KT는 17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시즌 스베누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9승째를 올린 KT는 진에어를 세트득실에서 앞서면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지훈 감독은 "2위 자리를 되잦아 기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힘든 것 같다"면서 "사실 스베누가 너무 경기 준비를 잘해와서 조마조마하게 경기를 지켜봤다. 바론을 내줬으면 힘들었지도 모른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위라고 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남은 대진을 살펴봐도 쉬운 팀이 없다. 삼성 CJ ROX SK텔레콤 등 모두 분위기도 좋지 않은가.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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