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LA 에인절스)이 시범경기에서 좌익수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시범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좌익수 출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이다.
최지만은 1회초 2-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제프 호프만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95마일 직구에 배트가 밀렸고, 상대 좌익수 라이언 라번이 파울 타구를 잡고서 관중석 펜스를 넘어가는 호수비로 아웃됐다.

3-0으로 앞선 3회 1사 후 2번째 타석에선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90마일 직구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사 후 라파엘 오르테가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범경기 2호째. 이후 제프리 마르테의 좌선상 2루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LA 에인절스가 3회초 현재 4-0으로 앞서 가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