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타율 0.237(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3.18 08: 04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시범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좌익수 출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이다.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 시범경기 타율은 0.237이 됐다.  
최지만은 1회초 2-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제프 호프만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95마일(153km) 직구에 배트가 밀렸고, 상대 좌익수 라이언 라번이 파울 타구를 잡고서 관중석 펜스를 넘어가는 호수비로 아웃됐다.

3-0으로 앞선 3회 1사 후 2번째 타석에선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90마일(145km) 직구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사 후 라파엘 오르테가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범경기 2호째 도루. 이후 제프리 마르테의 좌선상 2루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바뀐 투수 존 그레이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5마일(153km)직구가 바깥쪽 꽉 차게 들어오면서 꼼짝없이 당했다.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 그레이를 다시 상대해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6마일 직구를 걷어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이 됐다. 
9회 2사 후 또 다시 타격 기회가 왔다. 오른손 투수 미겔 카스트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잘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듯 했으나 상대 호수비에 걸렸다.  
한편 최지만은 이날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좌익수로 나섰다가 6회말부터 1루수로 자리를 옮겨 무난한 수비를 보였다. 두 팀의 경기는 9회 4-4 무승부로 끝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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