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선, "김현수. 좋은 스윙 이어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3.18 11: 28

 볼티모어 지역 매체가 김현수(28)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변하고 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62로 약간 상승했다.
김현수는 이날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7회 1사 1루에서 오른손 투수 알렉스 메이어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는 데 성공했다. 1사 1,3루 찬스로 연결한 김현수는 곧장 대주자 글린 데이비스로 교체됐다. 앞서 3회에는 좌익수 뜬공,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선은 경기 후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는 좋은 스윙을 계속 이어갔다. 첫 타석에서 친 타구는 워닝 트랙에서 잡혔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김현수가 최근 6경기 연속 경기 출루에 성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개막부터 23타수 무안타 침묵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 16타수 6안타(0.375)로 상승세다. 비록 내야 안타가 4개지만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적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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