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히어로즈 최강자가 이번주 일요일 정해진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TNL과 MVP 블랙. TNL이 지난 시즌 우승의 영광을 유지할지, 아니면 MVP 블랙이 지난 날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결승전이 오는 20일 오후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2015 시즌에 이어 TNL과 MVP 블랙이 다시 한번 격돌하며 2년 연속 우승 다툼을 펼친다.
지난 시즌 챔피언 TNL은 작년의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 우승컵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TNL은 지난 주 4강 최종전 승자 인터뷰에서 "MVP 블랙을 상대할 팀은 우리 밖에 없다"며 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MVP 블랙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강 팀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조별 라운드와 4강 승자전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히어로즈 파워리그에서도 전승 가도를 달리며 결승 직행권을 따놓으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우승팀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서킷 2016 스프링 챔피언십(이하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의 2차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시드를 받게 된다.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히어로즈 e스포츠 세계 대회로 한국(2팀),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1팀), 중국(2팀), 유럽(2팀), 남아메리카(1팀), 북아메리카(2팀), 동남아시아(1팀), 대만(1팀) 등 세계 8개의 지역을 대표하는 12개의 히어로즈 팀이 참가한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