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맨' 김원식, "감독님 믿음에 최선 다할 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18 13: 59

"감독님 신뢰에 최선 다할 뿐".
서울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원식이 홈 개막전에 꼭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8일 김원식은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클래식 홈 경기를 펼치게 됐다. 팀원 모두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꼭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인천에서 31경기에 출전한 김원식은 투박하지만 적극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던 선수. 서울에 합류해서는 수비쪽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도 김원식에 대해서는 큰 칭찬을 보내고 있다.
김원식은 "밖에서 봤을 때 서울은 언제나 강팀이었고 최고의 팀이었다.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수비에서 조직력이 좋아진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 임대를 다녀온 그는 "감독님이 신뢰를 보내주시는 것 만큼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전했다.
김원식은 서울의 유소년팀이었던 동북고에서 프랑스로 진출했다. 2007년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영재 지원 유학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발랑시엔에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말 그대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하지만 다시 와신상담하고 있다.
김원식은 "서울에 와서 특별히 변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없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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