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다카하기, "데얀이 최전방서 잘 버텨주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18 14: 00

"데얀이 잘 버텨주며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
다카하기는 1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정례기자회견에서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분명 피로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팀이 되어서 꼭 승리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카하기는 지난 시즌 서울에 합류해 큰 활약을 선보였다.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지만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K리그는 1경기 밖에 펼치지 않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는 자신의 능력을 모두 선보였다.
다카하기는 "큰 변화는 없다. 팀이 조직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수비에서 더 단단한 모습을 갖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지훈련에서 주세종-신진호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3개월 정도 훈련을 하면서 좋아졌다. 그리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잘 돕겠다"고 설명했다.
데얀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데얀은 목소리가 굉장히 크다. 그래서 팀에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은 든다. 그러나 나도 10개월 정도 있었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방에서 데얀이 잘 버텨주고 있다. 최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호흡도 잘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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