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LG전 4이닝 5실점 고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18 14: 21

kt 위즈 우투수 엄상백이 LG 트윈스 주축 타자들에게 고전했다. 
엄상백은 16일 수원 LG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4차책)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안 좋았다. 엄상백은 1회초 첫 타자 임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2사 2루에서 이병규(7번)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히메네스에게 볼넷,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았는데 우익수 하준호의 실책이 겹치며 3실점했다. 

엄상백은 2회초 2사후 임훈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정주현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초에 다시 실점했다. 2사2 루에서 정성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이천웅에게도 중전적시타를 내주면서 3-5로 끌려갔다. 
4회초 첫 타자 정상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안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황목치승을 유격수 땅볼, 임훈을 2루 땅볼 병살타로 잡았다. 이후 엄상백은 5회초 최대성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kt는 LG에 4회까지 3-5로 끌려가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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