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3점포' 김사연, “시즌 때까지 좋은 감 유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18 16: 10

kt 위즈의 외야수 김사연이 역전 스리런포로 짜릿한 승리를 만들었다.
김사연은 18일 수원 LG전 후반에 교체 출장, 8회말 첫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1사 2, 3루에서 타석에 선 김사연은 임정우의 143km 패스트볼을 강타, 좌측 담장을 넘겼고 kt는 순식간에 승기를 들었다. kt는 10-6으로 LG를 꺾고 시범경기 전적 4승 3패 1무, 승률 5할을 돌파했다. 
이로써 김사연은 시범경기 3홈런을 기록, 우익수 주전 자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kt는 우익수 한 자리를 놓고 김사연과 하준호, 그리고 이진영이 경쟁 중이다. 이진영이 부상으로 이날 막 팀에 합류했지만, 시범경기 활약만 보면 김사연이 선두주자로 자리하고 있다. 

경기 후 김사연은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하려고 한 것이 잘 맞은 것 같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요즘 감이 좋은데 시즌 때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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