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정노철 감독, "누가 이겨도 박빙의 승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18 16: 58

"누가 이길줄 붙어봐야 알거 같아요".
서로 부담스러운 상대와 두 번째 일전을 앞둔 최병훈 SK텔레콤 감독과 정노철 ROX 감독, 두 감독의 생각은 비슷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시즌 2라운드 10일차 경기서 SK텔레콤과 ROX가 맞붙는다. 

ROX 타이거즈가 1라운드에서는 2-1로 이겼지만 2라운드 승부를 앞두고 IEM 월드챔피언십 전승 우승 이후 기세가 오르고 있는 SK텔레콤과 연승이 끊긴 ROX를 두고 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1라운드보다는 박빙일 듯 하다. 1라운드는 경기 스코어를 떠나서 경기력에서 3개 세트 모두 패했다. 오늘은 경기 결과 보다 경기력과 경기 내용에서 1라운드보다 좋아지고 싶다"라고 경기에 대한 직접적인 예측을 피했다. 
이어 최 감독은 "우리는 요즘 순위를 안보고 있다. 그냥 계속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1위인 ROX와 경기는 큰 부담이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정노철 ROX 감독 역시 승패에 대해 장담하지는 않았다. 정노철 감독은 "부담이 많이 된다. 당연히 부담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누가 이기든 2-1 승부로 박빙일 것 같다"라고 승부에 대해 예상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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