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호되게 당했던 SK텔레콤에게 이번 시즌에 승리를 거둬서 정말 기쁘다.”
‘프레이’ 김종인이 17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SK텔레콤과 경기서 1세트 시비르를 선택해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승리를 쟁취했다.
천적 SK텔레콤을 꺾은 김종인은 “SK텔레콤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 지난 시즌 호되게 당하고 얻은 승리라 더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1세트 ‘뱅’ 배준식의 베인 선택에 대해서는 “대충 예상했기 때문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인은 “MVP를 받아서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됐는데 경호와 함께 받아서 조금 아쉽다” “단독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을 놀리는 재미가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종인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비록 연승은 깨졌지만 오늘처럼 계속 승리를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