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모든 사람을 서브하는 브랜드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미국 뉴욕 모이니한 스테이션서 개최한 2016 이노베이션 이벤트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첫 날 러닝과 농구, 축구 등의 제품에 적용된 획기적인 혁신과 함께 Nike+라는 앱을 공개한 나이키는 마지막 날 형형색색의 축구, 농구, 육상 등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선보이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오는 8월 브라질서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5개월여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50여 명의 미디어가 참석했을 정도로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트레버 에드워즈 나이키 브랜드 사장을 만나 올림픽을 앞두고 연 이번 이노베이션의 전반적인 것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올림픽은 우리에게 항상 재밌고 흥미로운 순간이다. 선수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이들이 지켜보기 때문에 나이키의 이노베이션이 얼마나 대단한지 증명할 수 있는 자리다"면서 "단순히 선수들이 제품을 착용하면서 증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까지 확장해 나가는 장이다. 사람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기도 하지만 스포츠에 대한 영감을 주는 순간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에드워즈 사장이 말하는 나이키의 초점은 소비자다. "나이키는 러너들에 의해 시작된 회사다. 모든 선수들과 밀접하게 얘기하면서 많은 피드백을 받고 도전한다. 운동하면서 원하는 게 정말 많은데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다. 운동 선수들이 원하는 것과 소비자들의 격차가 클 수 잇는데 좁혀가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 소비자와 선수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인다.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이든 한 번 하는 사람이든 그들의 얘기를 듣고 연결한다. 나이키라는 브랜드는 모든 사람들을 서브하는 브랜드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혁신이다. 제품마다, 구석구석에, 새로움이 묻어난다. 한계를 뛰어넘는 진보를 보여줬다. 자동으로 끈을 조여주는 획기적인 운동화(나이키 하이퍼어댑트 1.0, Nike HyperAdapt 1.0), 진흙이 묻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는 축구화(나이키 안티클로그 트랙션, Nike Anti-Clog Traction), 러너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는 나이키 프리 런 모션 플라이니트(NIKE FREE RN MOTION FLYKNIT)와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 플라이니트(Nike Air VaporMax Flyknit), 가벼운데다 신축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갖고 있는 나이키 베이퍼킷(Vapor Kits)까지, 선수들(소비자)이 머릿속에 그려보던 상상 속의 제품들이 현실에 등장했다.
에드워즈 사장은 "나이키의 제품과 서비스는 개개인에 맞춰져 있다. 하이퍼어댑트 1.0은 끈을 자동으로 조여주는데, 선수들이 경기 도중 끈이 느슨해질 때 조여주는 걸 보고 착안했다. 경기장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본 것이지만 경기 도중이든 일상생활이든 어디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플라이니트는 세밀함이 정말 살아있는 제품이다. 통풍성이 좋고 정말 가볍고, 강하다. 멀리서 볼 때는 간단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마나 정교하고 세밀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정교하면서도 다재다능하다. 플라이니트는 정말 우리의 좋은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대해서는 "팀킷은 거의 모든 부분에 이노베이션이 들어가 있다. 10% 더 가벼워졌고, 25% 빨리 건조된다. 50% 신축성이 향상돼 움직임도 자유롭다"면서 "하의도 신축성이 좋아 정말 정말 편하다. 선수들에게 가장 좋은 피드백을 받은 것도 하의였다. 양말도 가끔 신발 안에서 미끄러지는데 나이키 그립 기술을 통해 마찰력을 잡아준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사장은 지난 1992년 입사한 이래로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전 글로벌 브랜드 및 카테고리 매니지먼트 수석 부사장(Global Brand & Category Management Executive Vice President)을 지냈던 그는 나이키 카테고리 비즈니스를 전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브랜드 성장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나이키의 혁신적인 스포츠 체험 서비스인 Nike+를 창시하는 등 그간 나이키가 진행해 온 주요 혁신을 진두 지휘한 인물이다. 또한 소셜 미디어로 나이키와 전 세계 소비자 간 온라인 접점 통해 스포츠 업계에 디지털 붐을 일으키며 나이키를 업계 부동의 선두 기업으로 이끈 주역이다. 현재 에드워즈 사장은 나이키의 모든 브랜드는 물론 조던 브랜드(Jordan Brand), 헐리 인터내셔널(Hurley International LLC), 디지털 스포츠 (Digital Sports) 및 액션 스포츠 (Action Sports)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나이키 리테일 및 온라인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Nike+는 NRC와 NTC를 통해 개개인 니즈에 맞게 자신의 스포츠 역량을 구현할수 있는 에드워즈 사장의 역작이다. 그는 "Nike+는 개개인에 맞춰져 있는 서비스의 시작이다. 모든 선수(소비자)들을 위한 개인적인 서비스이고, 사람들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문이다. NRC와 NTC는 퍼스널 트레이닝 코치가 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장비를 구비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나이키의 혁신은 끝이 아니다. 한계를 모르는 나이키는 또 다른 이노베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이노베이션 제품이 시장에서 고객을 만나는 게 우선이다. 이노베이션은 항상 우리 브랜드의 중심이다. 늘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다. 선수들의 경우 쉴 새 없이 운동을 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걸 원한다. 고객도 마찬가지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다음 이노베이션도 무언가 있을 것이다."/dolyng@osen.co.kr
[사진] 나이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