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프리뷰] 광주, 첫 승 상대는 '원정 약한' 제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19 05: 59

시작이 다르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반면 광주 FC는 포항 스틸러스와 3-3으로 비겼다. 2-0으로 다잡았던 경기를 내리 3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놓쳤다. 제주와 광주의 시작이 다른 셈이다. 그러나 19일 맞대결까지 제주가 앞선다고 볼 수 없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광주의 안방 광주월드컵경기장이다.
▲ 예상 라인업
광주 : 최봉진-이민기 김영빈 홍준호 이종민-이찬동 여  름 파비오-조성준 정조국 송승민

제주 : 김호준-정  운 권한진 이광선 배재우-권순형 송진형 정영총-김호남 까랑가 마르셀로
광주와 제주 모두 부상이라는 변수를 갖고 뛴다. 광주는 오프 시즌에 야심차게 영입한 웰링톤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이날 경기에 투입된다고 해도 컨디션이 100%일 수가 없다. 수비의 흔들림이 분명하다. 포항전 3실점이 그 증거다. 제주도 수비에 부담이 있다. 오반석이 출전하지 못한다. 인천을 상대로 잘 견뎌냈지만,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는 포항에 3골을 넣은 광주의 공격진은 달라 보인다.
▲ 키 플레이어
정조국 & 김호남
양 팀이 바라는 건 승리다. 1라운드에서 승리를 놓친 광주는 물론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은 제주 모두 마찬가지다. 그러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2골을 넣은 정조국을 향한 기대가 크다. 이번 시즌 광주로 이적한 정조국은 1라운드에서의 멀티골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제주의 김호남은 지난 시즌까지 광주에서 뛰었다. 광주를 잘 안다. 게다가 김호남은 지난해 광주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이제는 김호남의 발끝이 광주를 향하고 있다.
▲ 축포일러
승리를 놓쳤어도 광주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1명이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를 상대로 자신감도 있다. 광주는 제주와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결코 밀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제주가 원정에서 약하다는 점은 광주를 기쁘게 한다. 제주는 지난해 원정에서 6승밖에 못 챙겼다. 제주가 지난해 원정에서 첫 승 소식을 알린 건 여름이 다 된 6월말이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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