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챔피언결정전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전주 KCC가 이겨도, 고양 오리온이 이겨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안방에서 첫 경기를 갖는 KCC는 무시할 수가 없다.
KCC와 오리온이 운명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갖는다. KCC와 오리온 모두 4강 플레이오프를 쉽게 통과했다. KCC는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오리온은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양 팀 모두 4강 플레이오프를 쉽게 통과한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또한 챔피언결정전도 매 경기마다 하루의 휴식이 주어져 체력에 부담이 적게 생긴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양 팀의 색깔이 확연하다. KCC는 하승진을 필두로 한 골밑이 강세다. 반면 오리온은 외곽에 장점이 있다. KCC의 골밑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외곽에서 승부를 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경기 내내 미스 매치가 연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KCC는 물론 오리온 모두 가능하다. 오리온은 하승진을 막을 정통 센터가 없지만, 큰 키를 자랑하는 포워드들이 많다. 결국 양 팀으로서는 미스 매치에서 얼마나 소득을 챙길지, 얼마나 손실을 막을지가 중요하다.
승부의 포인트는 크게 두 곳에서 발생한다. 첫 번째는 하승진과 이승현이다. 하승진보다 24cm가 작은 이승현이 하승진을 완벽하게 막을 것으로 예상하기 힘들다. 다만 이승현이 하승진의 리바운드를 최대한 줄여준다면, 오리온은 자신들의 장점인 외곽에서 빛날 수 있다.
두 번째는 안드레 에밋과 조 잭슨이다. 물론 두 선수가 직접 대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양 팀의 주득점원으로서 얼마나 효과적인 공격을 하느냐에 따라 양 팀의 화력이 결정될 전망이다.
양 팀의 상대 전적도 백중세다. KCC와 오리온은 정규리그 대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농구는 승부가 결정이 되는 종목이다. 굳이 따지면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KCC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KCC는 정규리그 27경기에서 단 5경기밖에 패배하지 않았다.
선발 명단
KCC - 하승진 에밋 전태풍 정희재 김효범
오리온 - 이현민 허일영 김동욱 헤인즈 이승현 /토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