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박종훈, 한 단계 성장한 느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19 12: 33

SK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굳힌 박종훈(25)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용희 SK 감독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로 예고된 박종훈에 대해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종훈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당시부터 좋은 페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3경기에 선발로 나가 8이닝을 던지며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SK 선발진 한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시범경기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박종훈은 13일 수원 kt전에 나가 4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과 두 외국인 투수(메릴 켈리, 크리스 세든)를 잇는 4선발로 자리를 굳혔다. 마운드에서 한결 여유가 생긴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박종훈은 지난해 33경기에 나가 6승8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며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1군 풀타임을 뛰며 쌓인 경험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시범경기에서는 아직 등판하지 않고 있는 크리스 세든은 20일 인천 LG전에 불펜으로 1이닝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세든은 당초 18일 대전 한화전 선발로 예고되어 있었으나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등판 일정이 밀렸다.
김 감독은 “조정하는 과정에 있고 컨디션도 맞춰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안 됐다. 그래서 등판 일정이 밀렸다”라고 설명하면서 “20일 경기에서 짧게 던지고, 다음주 목요일쯤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