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나머지 6경기가 시즌 대비 포인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19 12: 44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시범경기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넥센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전부터 18일 고척 두산전까지 8경기(2경기 취소)를 치렀다. 다음주 6경기가 끝나면 시즌에 들안다. 넥센은 1승1무6패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이 6위(4.96), 팀 타율이 9위(.238)로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19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염 감독은 "현재 순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 어차피 시범경기인 만큼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엔트리에 들어갈 선수들을 추려내는 과정이다. 오키나와캠프까지가 기술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시즌을 대비하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승패에도 신경쓰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줘 옥석을 가려내는 것이 현재 코칭스태프의 역할이다.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5푼이든 1할이든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타율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더 많이 내보내 공을 보게 한다. 지금 찾을 것은 안타가 아니라 타이밍이다. 그 타이밍을 맞춰야 시즌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고척 두산전에서 염 감독은 2-5로 뒤진 8회 1사 1,2루에서 박정음의 타구가 파울 판정을 받자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해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을 인정받았다. 염 감독은 "당장 승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박)정음에게는 홈런이 중요하다. 홈런이냐 파울이냐가 자신감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제는 드라이브를 걸 타이밍이다. 염 감독은 "나머지 6경기가 이제 시즌을 시작하는 포인트다. 지금까지는 돌아가면서 출장했다면 남은 경기에서는 6~7이닝씩 주전들을 내보낼 생각이다. 4,5선발도 조금씩 투구수를 늘리면서 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utum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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