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전드 "장효조 형님 계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한 목소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3.19 13: 48

"효조 형님이 계셨다면 더 좋았을텐데…".
19일 삼성 OB 레전드-연예인 야구단의 친선 경기가 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이날 김시진 전 롯데 감독, 이만수 전 SK 감독, 강기웅 삼성 BB아크 지도위원, 양준혁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등 사자 군단을 빛냈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이들은 마음 한 켠의 공허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2011년 9월 세상을 떠난 장효조 전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타자. 현역 시절 '타격의 달인'이라 불렸던 장효조 전 감독은 통산 4차례 타격왕에 올랐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기록한 3년 연속 타격왕도 오직 장효조 전 감독만이 가지고 있는 대기록이다. 장효조 전 감독은 1985년 3할7푼3리를 시작으로 1986년 3할2푼9리, 1987년에는 3할8푼7리로 타격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리고 8번이나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기도. 특히 통산 타율 3할3푼1리는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었다. 통산 6차례나 1위에 오른 출루율도 타격 못지않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83년부터 1987년까지 5년 연속 출루율 1위를 기록했다. 출루율 부문에서 3연패 이상을 달성한 선수 역시 장효조 전 감독이 유일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삼성 OB 멤버들은 "효조 형님이 계셨다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 OB 레전드는 이날 장태수(좌익수)-허규옥(중견수)-양준혁(지명타자)-이만수(포수)-이종두(우익수)-김한근(3루수)-함학수(1루수)-배대웅(2루수)-오대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시진 전 롯데 감독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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