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고척돔 시범경기 첫 유료화 어땠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19 15: 40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고척돔) 시범경기 유료화를 처음 시행한 가운데 주말을 맞아 많은 관중이 방문했다.
넥센은 19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날 처음으로 유료 관중을 받았다. 넥센은 지난 4차례의 주중 경기를 무료 개방했으나 주말 관중은 일괄 1만원을 책정했다.
지난 15일 SK전에서 3,541명의 관중이 고척돔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16일에는 3,791명, 17일 두산전에는 4,581명, 18일에는 5,038명의 관중이 방문하는 등 점차 고척돔을 찾는 관중이 늘어났다. 이들은 모두 무료 관중이었다.

유료 경기가 처음 시행된 가운데 19일 경기에는 모두 4,482명의 관중이 고척돔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넥센은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을 위해 7회 역전에 성공하며 7-3 승리를 거두고 고척돔 첫 승을 신고했다.
고척돔을 개장하면서 넥센이 가장 걱정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티켓 가격이었다. 목동구장에서 고척돔으로 이사하면서 관중석은 400석 정도 늘었지만 일일대관료, 전기세, 운영비 등이 크게 증가했다. 넥센으로서는 비싼 티켓 값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관중들이 갑자기 느끼는 증가분에 대한 역효과도 부담이었다.
유료화 첫 날 새 구장에 대한 관심, 주말을 맞은 나들이 관중 증가 등으로 많은 이들이 고척돔을 찾았다. 정식으로 유료 티켓값을 받는 시즌이 되면 또다시 어떤 문제들이 생길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유료화의 첫 발걸음을 뗀 고척돔이다. /autum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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