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눈앞’ 양철호 감독, “마지막까지 몰라...끝까지 집중”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19 16: 06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이 우승을 눈앞에 둔 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IBK기업은행과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1, 25-21)으로 완승, 통산 두 번째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양철호 감독은 “다 잘 한 것 같다. (염)혜선이가 이번에도 활약했고, (양)효진이도 자기역할했고, (황)연주는 1차전 보다 더 잘했다. 에밀리도 더 좋았다”면서 “오늘 경기는 정말 희망적인 것 같다”고 만족했다.

이어 양 감독은 포스트시즌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원인에 대해 “훈련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5라운드 중반부터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체력훈련을 많이 시켰다. 체력이 되다 보니까 공격이 더 잘 되고 있다. 상대보다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다”며 “그리고 시즌 막바지 개인의 장점만 살리기로 했는데 그러면서 선수 개개인의 장점이 살아났다. 할 수 있다는 믿음도 선수 전체가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양 감독은 “전반기 때보다 정말 좋아진 선수가 염혜선 선수다. 배구는 세터가 중요하다. 혜선이가 해주니까 다른 공격수들도 잘 살아나고 있다”면서 “혜선이와 정말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예전에는 공을 올리는 방향에 문제가 있었다. 혜선이가 변화를 주면서 공격이 잘 되고 있다. 무엇보다 혜선이는 어떤 훈련을 시켜도 본인이 받아들이려 한다. 그런 면에서 정말 고맙다”고 염혜선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우승을 눈앞에 둔 것과 관련해 “특별한 생각은 없다. 마지막까지 모른다는 생각이다. 두 경기 이겼다고 들 뜬 기분은 아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2연패에 몰린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이제 2차전이 끝났다. 포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배구는 3세트를 이겨야 한다. 3차전을 잡아보도록 의기투합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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