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황연주, “우리가 잘 하는 건 혜선이 덕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19 16: 22

현대건설의 라이트 황연주가 세터 엄혜선을 극찬하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IBK기업은행과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1, 25-21)으로 완승,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지휘하에 황연주(13득점) 양효진(16득점) 에밀리(15득점)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었다.

경기 후 황연주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동료들을 믿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안 되도 옆에서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부담을 버리고 한 게 좋았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에 임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황연주는 “혜선이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우리 팀이 잘 하고 있는 이유는 혜선이 덕분인 것 같다. 혜선이가 볼 배분도 잘 해주고 평정심도 잃지 않는다. 공을 잘 줘도 계속 나한테 공이 어땠냐고 물어본다. 혜선이한테 정말 많이 고맙다. 우리가 잘 하는 것은 다 해선이 덕분이다”고 염혜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혜선과 어떤 점에서 호흡이 잘 맞는지 묻자 “나는 대각선 쪽을 잘 때린다. 후반기부터 혜선이가 내게 맞게 세워서 올려 주고 있다”며 “스피드는 똑같이 주되 타점을 잡고 블로킹이 왔을 때 옆으로 때릴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상황을 봐서 양쪽을 다 때릴 수 있게 올려준다”고 답했다.
황연주는 우승에 1승만 남겨둔 것과 관련해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좋지 않다. 언니들이 많기 때문에 짧게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 기업은행은 언제든 올라올 수 있는 팀이다”며 경계심을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황연주는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여기에 와서 힘든 일도 많았고 좋았던 일도 많았다. 이번에 우승을 하면 안 좋았던 기억은 잊을 수 있고, 좋은 기억은 두 배로 올라갈 것 같다. 그래서 더 우승이 간절하다”고 우승을 향한 열망을 전달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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