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여왕’ 김세영(23, 미래에셋)이 이번에는 ‘사막의 여왕’이 될 수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 된 톱 뉴스의 리드다. LPGA 3승을 모두 섬이 있는 골프장에서 만들어 냈던 김세영이 이번에는 사막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와일드파이어 골프 클럽에서 계속 된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전날 1라운드에서 LPGA 투어 9개홀 최소타 타이(27타, 9언더파) 기록을 세웠던 이미향(23, KB금융그룹)은 샷 난조로 공동 25위로 떨어졌다.
사실 김세영이 2라운드에서 갑자기 솟아난 것은 아니다. 전날 1라운드도 미국의 브리타니 랭과 공동 2위를 달렸다. 이미향의 기록에 살짝 묻혔을 뿐, 선두와 한 타차 2위였다.

9언더파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첫 홀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그리고 전반과 후반홀에서 각각 이글도 하나씩 낚아 올렸다.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이날 만 6타를 줄였다. 2라운드 중간합계 15언더파 66타다. 작년 LPGA에 데뷔해 3승을 올린 김세영은 올 시즌 첫 승을 이번 대회에서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세영의 뒤를 이어 미국의 브리타니 랭이 2타차 단독 2위로 쫓고 있다.
한국선수 중에는 지은희가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5위에 랭크 돼 있고, 유소연 이미림 유선영이 공동 17위(-8), 박세리가 공동 25위(-7)에 올라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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