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지지 않아 다행인 경기... 황의조 살아나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19 17: 29

"지지 않아 다행인 경기였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성남FC와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난 뒤 기잔 인터뷰서 "판은 정말 컸다. 그러나 선수들은 부담이 커 보였다. 지지 않은 것이 다행인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하는데 부담이 커 보였다. 평소에 하던 동작들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한 경기일 뿐이지만 선수들에게 특별히 말하지 않았다. 스스로 많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아쉬운 심정을 나타냈다.
수원FC에 대해서는 "굉장히 열심히 뛰는 팀이다. 선수 보강도 알차게 했다. 경기가 누적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는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대답했다.
피투에 대해서는 "여전히 한국축구에 적응하는 단계다. 풀타임 출전 시킬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황의조는 더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살아날 수 없다. 오늘 플레이는 굉장히 실망스럽다. 그 정도 밖에 안되는가 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오늘처럼 하면 결코 좋은 선수로 자라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깃발더비'에 대해 감독이 아닌 축구인으로의 느낌을 묻자 "관심을 끌고 관중들을 운동장으로 이끄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다. 굉장히 잘한 부분이다. 선수들도 그 부분에 맞춰 노력하면 축구붐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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