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가져갔다. KCC는 미소를 짓고 있다. 단순한 1승이 아니다. KCC는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잡고 우승에 실패한 적이 없다.
KCC 추승균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지고 있던 KCC는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82-76으로 오리온을 제압했다. KCC는 2010-2011 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1차전 승리의 의미는 매우 크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까지 차지한 비율이 73.7%나 되기 때문이다. 19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가져가고도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5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실제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은 물론 심리적인 우위감도 가질 수 있다.

KCC의 기록은 역대 챔피언결정전 기록보다 앞선다. KCC는 역대 챔피언결정전 8회 진출 중 1차전을 승리한 것이 2회인데, 1차전에서 승리하고 우승에 실패한 적은 단 1차례도 없다. 반면 오리온은 1차전에서 진 것이 1차례 있는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