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PIT전 우천 취소, 박병호 휴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20 01: 42

박병호(30, 미네소타)가 본의 아니게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다. 날씨 탓이다.
20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니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츠버그와 미네소타의 시범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플로리다 전역에는 우천 예보가 있었고 실제 비가 내렸다. 현지 취재진의 보도를 종합하면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결국 경기 개시를 20분 남겨두고 취소가 결정됐다.

19일 휴식차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박병호는 이날 선발 6번 1루수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로 하루를 더 쉬어간다. 원정길에 올랐던 박병호는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며 경기 전에는 재활 중인 전 동료 강정호(29, 피츠버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홈인 포트 마이어스로 돌아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날 일정을 대체한다. 21일에는 홈구장인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치른다. 양키스는 이반 노바를 선발로 예고한 상황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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