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 미네소타)와 김현수(28, 볼티모어)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하루를 더 쉰다.
박병호와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질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 선발 6번 1루수로, 김현수는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 선발 5번 좌익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플로리다 전역에 내린 빗줄기가 출전을 가로 막았다.
브래든턴 현지에는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세찬 비가 내렸으며 결국 경기 시작 20분 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탬파베이의 홈구장이 위치한 포트 샬럿도 경기 시작 시점부터 빗줄기가 굵어졌으며 결국 볼티모어의 1회초 공격이 진행되다 곧 중단됐다.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고 노게임이 선언됐다.

미네소타는 21일 홈구장인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뉴욕 양키스와 맞붙는다. 이날 양키스 선발인 이반 노바로 예정되어 있다. 볼티모어는 홈으로 돌아와 탬파베이와 경기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