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등 통증에서 회복한 추신수(34, 텍사스)가 복귀전에서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상대로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가벼운 등 부위 통증으로 지난 13일 오클랜드전 이후 일주일만의 출장.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그레인키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8마일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3회까지 그레인키의 구위에 눌려 무안타에 그쳤고 0-5로 끌려갔다. 추신수가 4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팀의 첫 안타를 만들었다. 2볼에서 3구째 87마일 체인지업을 때려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삼진을 당했던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만든 안타였다.
이후 텍사는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나, 병살타-삼진으로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