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꿀팁!] 기세 꺾인 현대캐피탈, 1위 저력은 여전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20 08: 28

[OSEN=토토팀] 18연승의 파죽지세가 꺾인 현대캐피탈이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선 홈 팀인 현대캐피탈이 다소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빛나갔다. 무엇보다 정규리그에서 공격성공률 1위를 기록했던 오레올이 공격성공률 40%에 그쳤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던 오레올의 반등에 따라 2차전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1차전에서 서브, 블로킹 모두 OK저축은행에 뒤처졌다. 장점인 블로킹이 되살아나야 한다.
OK저축은행은 가지고 있는 전력에서 100%를 발휘했다. 경기 감각 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는 열세다. 또한 1차전 중반에는 시몬이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따라서 송명근이 1차전과 같은 활약으로 시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필요가 있다. 서브, 블로킹 등 전체적인 기세는 좋은 상황.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다. 1차전 3,4세트에서 보여준 1위 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정규리그에선 풀세트 접전이 한 번도 없었다. 첫 맞대결(2015년 10월 31일)에서 OK저축은행이 3-1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셧아웃으로 승,패를 주고받았다. 상대 전적에선 현대캐피탈이 4승 3패로 우위. 단기전인 만큼 승부가 쉽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 시즌 막판 현대캐피탈에 연속으로 무릎을 꿇었던 OK저축은행이지만 1차전에서 어느 정도 약세를 끊었다.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다득점 경기도 예상해볼 수 있다. 양 팀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도합 184점 이상을 올린 적이 없다. 1라운드에서 182점을 합작한 것이 최다 점수.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선 양 팀이 206점을 기록했다. 언더/오버에서 참고할 사항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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