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전북 현대)이 친정팀 울산 현대를 향한 철퇴를 들었다.
2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전북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해까지 울산의 철퇴로 이름을 날리던 김신욱은 전북 이적 후 첫 울산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친정팀의 골문을 노리게 됐다.
전북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 로페즈와 한교원을 기용했다. 중원에는 이재성과 루이스가 호흡을 맞추고, 이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포백 라인은 최철순과 임종은, 김형일, 김창수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권순태가 책임지게 됐다.

이에 맞서 울산은 김신욱을 대신해 영입한 이정협을 전방에 배치했다. 코바와 김승준이 좌우 측면에서 전북의 수비를 흔들 준비를 하고, 한상운과 구본상, 마스다가 중원을 구성한다. 수비 라인은 김태환, 강민수, 김치곤, 이기제가 기용됐고, 김용대가 골키퍼를 책임진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