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감독, “현대, 흐름 찾아서 쉽지 않다” 경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20 13: 46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세진 감독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앞서 “1차전 승리로 마음은 조금 편해졌지만 지난해 삼성화재와는 다르다. 기술, 스피드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흐름, 분위기를 찾은 것 같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보단 끌려가지 말자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먼저 김 감독은 “1차전이 끝나고 푹 쉬었다. 어떤 준비도 안 했다. 상대가 어떤 변형을 가져올지 생각하면 복잡해져서 똑같이 서브로 오레올을 공략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레올 봉쇄에 대해선 “1차전에선 반 정도는 성공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세트에서도 송명근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명근이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가 서브, 블로킹이 강해서 공격이 막힌다면 커버 플레이가 돼야 한다. 시몬보다는 명근이가 이동 공격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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