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재영, 4이닝 무실점 쾌투…3G 연속 무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20 14: 30

한화 이글스 신인 잠수함 투수 김재영이 3경기 연속 무실점 쾌투를 이어갔다.
김재영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김재영은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부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정훈과 손아섭을 모두 땅볼로 처리한 뒤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회는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아두치와 최준석에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강민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2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종윤을 1루수 땅볼로 요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엔 포수 조인성의 도움을 받아 3타자로 마무리 했다. 문규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우민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포수 조인성이 이우민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이후 정훈에게도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시 조인성이 정확한 송구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재영의 노히트 행진은 4회에 깨졌다. 손아섭을 2루수 땅볼, 황재균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재영은 2사후 아두치에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5회부터 김재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장민재를 투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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