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3타점 2루타' NC, kt 6-3 꺾고 탈꼴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3.20 15: 50

NC가 kt를 꺾고 최하위를 벗어났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갚으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해커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지석훈과 FA 영입한 박석민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양팀 선발 해커(NC)와 마리몬(kt)이 나란히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NC는 2회 지석훈이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kt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kt는 곧바로 3회 4안타를 몰아치며 해커를 공략했다. 2사 1,3루에서 중심타선인 유한준이 좌전 적시타, 마르테가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 NC가 제구력이 흔들린 마리몬을 공략하며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 선두타자 손시헌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대주자 이재율이 2루 도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종호, 이종욱, 나성범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안타없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조영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한 점 앞서나갔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주자 일소하는 좌측 선상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마리몬을 넉아웃시켰다. NC는 5회에만 4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NC는 박준영(1이닝 무실점)-김선규(1이닝 무실점)-구창모(⅔ 이닝 무실점)-김진성(⅓이닝 무실점) 불펜이 가동됐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임창민이 문상철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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