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투수들이 잘 막아준 경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20 15: 58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승을거뒀다.
삼성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방의 홈런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삼성은 전날(19일) 역전패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8승3패를 기록했다.
삼성 김기태는 경미한 허리 통증을 호소한 앨런 웹스터를 대신해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김건한, 조현근, 김현우, 권오준, 박근홍, 심창민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오늘은 투수들이 잘 이어서 잘 막아준 경기였다. 정규 시즌에도 이렇게 던져줬으면 한다"고 투수진의 호투 퍼레이드를 칭찬했다.
류 감독은 이어 "고척돔에서 2경기를 치렀는데 플레이하는 데 약간 어려움이 있겠지만 향후에도 몇 경기 더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좋은 야구장이 점점 생기고 있다는 게 야구인으로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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