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 속에 시범경기 5연패 늪에서 탈출한 LG의 양상문 감독이 살아나고 있는 타격감을 반겼다.
LG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SK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9이닝 무실점 역투 속에 1회 서상우, 7회 히메네스의 홈런포가 적시에 터지며 5-0으로 이겼다. LG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범경기 승률 5할(5승5패1무)에 복귀했다.
선발 헨리 소사는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페이스를 알렸으며 뒤이어 나온 윤지웅 최동환 최성훈 이동현 임정우도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서상우는 1회 결승 3점포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장타로 이어지는 모습이 좋았다. 다음주 마지막 일주일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하루를 쉰 뒤 22일부터 대구에서 삼성과 2연전을 벌인다.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