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한 방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서상우(27)가 공을 코칭스태프에 돌렸다.
서상우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팀 중심타선의 핵심 역할을 잘 수행했다.
특히 1회 1사 1,3루에서 첫 타석에서는 SK 선발 박민호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상승세를 탄 서상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상우는 시범경기 5경기에서 타율 2할5푼을 기록 중이다. 서상우도 경기 후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타격 코치님 조언 덕에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코칭스태프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