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마커스 래쉬포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폭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홈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1-0으로 눌렀다. 승점 50점이 된 맨유(+11)는 5위 웨스트햄(승점 50점, +12)에 골득실차로 뒤진 6위를 유지했다. 맨시티(승점 51점)는 4위에서 변동이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맨체스터의 자존심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맨유는 신성 래쉬포드를 최전방에 세웠다. 맨시티 역시 아게로, 실바, 스털링 등 초호화 공격진으로 전혀 물러섬이 없었다.

두 팀은 대단한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16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는 극적인 선취골을 뽑았다. 맨시티 홈팬들을 일순간 침묵하게 만든 무게감 있는 골이었다.

맨시티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맨유의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페르난도, 카바예로, 보니 등 교체멤버들이 출동했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신성 래쉬포드의 한 골을 잘 지킨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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