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범경기 첫 3일 연속 휴식 'STL 5연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3.21 05: 0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3일 연속 쉬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불펜이 흔들리며 2-5로 패배, 시범경기 5연패에 빠졌다. 전체 성적은 7승9패. 
오승환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은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그 이후 19일 디트로이트전을 쉬고, 20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가 5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그리고 이날까지 3일 연속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오승환은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첫 등판을 시작으로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12일 애틀랜타 브레이스전, 15일 미네소타전, 17일 디트로이트전까지 5차례 등판 간격을 보면 이틀을 쉬고 등판했다. 3일 연속 휴식은 시범경기 후 처음이다. 22일 보스턴 전에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크 리크가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2-1로 리드한 6회 필승조 세스 마네스가 1이닝 1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8회 또 다른 핵심 불펜 케빈 시그리스트가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은 7회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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