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연전 방식'...스타2 프로리그 1R 준PO, KT-아프리카 격돌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3.21 08: 25

명가 kt와 신생 아프리카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승자는 22일 진에어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26일 SK켈레콤과 1라운드 우승을 두고 대결을 벌인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1라운드 포스트시즌이 21일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막을 연다. 승자 연전 방식이 도입된 포스트시즌인 만큼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의 첫 주자로는 김대엽(kt)과 한이석(아프리카)이 나선다. 프로리그 상대 전적은 2전 2승으로 김대엽이 우세하다. 더군다나 김대엽은 최근 스타리그 패자조 결승까지 오르는 등 기세를 타는 중인 반면, 한이석은 프로토스전에서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SK텔레콤과 준PO 경기에서 올킬을 올린 바 있는 김대엽의 '어게인 2015' 활약이 기대된다.

양 팀의 전적 또한 3대 2로 k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5시즌에는 각각 2승씩을 챙겼고 올 시즌 1라운드는 kt가 가져갔다. kt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태양의 2승에 힘입어 3:2로 아프리카를 꺾었다.
kt에서는 다승 순위 1위인 주성욱(6승 2패)과 2위인 전태양(5승 3패)의 활약이 기대되며, 아프리카는 황규석과 GSL 16강에 오른 이원표가 팀의 프로리그 합류 후 첫 플레이오프 입성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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