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Sports, "시청률 1위 탈환 도전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21 11: 50

“시청률 1위 탈환에 도전한다”.
KBS N Sports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16 KBO리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기존 해설위원을 비롯해 장성호 등 새 해설진, 캐스터, 아나운서가 모두 참석했으며 올 시즌 중계 관련 이슈들을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해설위원과 아나운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KBS N SPORTS는 중계에 대해선 “올 시즌 KBO 리그 중계를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올 시즌 베테랑 중계진과 새로운 아나운서 투입으로 시청률 1위 탈환을 위한 도전장을 내민다”라고 전했다.

이용철,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 등 베테랑 해설위원들은 올 시즌도 KBS N SPORTS와 함께 한다. 여기에 지난 시즌 은퇴를 택한 장성호 해설위원이 합류하면서 정확한 야구 중계와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전달할 예정.
올해로 해설 16년 차를 맞는 이용철 위원은 “KBS N SPORTS가 1위 자리를 지키다가 아쉽게도 작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는 다시 과거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더 깊이 있고 신뢰 가는 해설을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가세한 장성호 해설위원은 “해설이 처음이라 긴장이 되지만 타 해설위원들의 중계 모니터링은 하지 않았다. 나만의 색깔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 긴 말보다는 간단명료하게 상황들을 설명하고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해설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BS N SPORTS는 “야구 전문 캐스터 이기호, 강성철의 수준 높은 야구 중계 역량과 ‘좌측담장’ 샤우팅으로 잘 알려진 KBS N 권성욱 편성국장 투입이 계획돼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중계 외에도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들을 대거 투입할 계획. KBS N SPORTS는 “초당 2600장을 찍을 수 있는 3대의 초고속 카메라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로 카메라 17대가 현장에 설치된다. 특히 현장의 모든 카메라 장면들을 슬로우모션(LSM)에 담아낼 수 있어 다양한 그림을 선사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초 야구매거진 ‘아이러브베이스볼’은 새로운 MC 로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가 발탁되며 새로운 야구여신 탄생을 알렸다. 또한 경기의 ‘승부처’를 집중 분석하기 위해 버추얼 장비를 도입한 ‘리얼 스튜디오’가 준비돼있다.
KBS N 이준용 사장은 “KBS N SPORTS는 이번 시즌 더욱 탄탄해진 해설진과 첨단 중계 기술 그리고 야구매거진 프로그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KBS N SPORTS가 그 동안 쌓아온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발전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rsumin@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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