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하루 휴식을 취했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스포츠컴플렉스에서 치러진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 박병호는 교체로도 출장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피츠버그에 0-2 영봉패했다.
미네소타는 바이런 벅스턴(지명타자) 대니 산타나(중견수) 브라이언 도저(2루수) 카를로스 퀸튼(1루수) 오스왈도 아르시아(좌익수) 라이언 스위니(우익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 커트 스즈키(포수) 에두아르도 누네스(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병호, 미겔 사노, 트레버 플루페, 에디 로사리오 등 주전 선수들이 절반 가까이 빠졌다.

이날 피츠버그를 맞아서도 미네소타 타선은 무기력했다. 안타 6개를 쳤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산타나가 2안타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을 뿐 3번 1루수 퀸튼은 삼진 2개 포함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3회 3루수 누네스의 송구 실책으로 내준 점수가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한편 박병호는 시범경기 12게임에서 33타수 10안타 타율 3할3리 3홈런 9타점 5득점 1볼넷 OPS .930을 기록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