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SE 발표...크기는 4인치 사양은 아이폰 6S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22 05: 43

새롭게 선을 보인 4인치 아이폰 '아이폰 SE'는 사실상 아이폰 6S급 최고 사양으로 갖춰졌다. 
애플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 타운홀 강당서 특별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SE'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SE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와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등장했다. 한 손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던 아이폰 6 시리즈 탄생 전 사이즈인 4인치 크기의 맥을 그대로 이어가는 제품이다.

하지만 크기와 달리 성능은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6S급 사양을 갖췄다. 아이폰 6S와 같은 A9칩을 탑재했고 후면 카메라도 1200만 화소다. 4K 동영상에 라이브 포토까지 지원한다. 3D 터치 기능은 없다.
색상은 아이폰 5S가 가졌던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에 로즈골드가 추가, 모두 4가지로 나온다. 가격은 16GB 모델이 399달러, 64GB는 499달러다.
아이폰 SE는 오는 24일부터 예약판매에 나서며 1차 출시국은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영국, 홍콩, 일본, 뉴질랜드, 푸에르토 리코, 싱가폴, 영국, 미국으로 31일 출시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으며 5월말까지 총 110개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날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9.3을 공개했다. 시간에 따라 액정 화면을 따뜻한 느낌으로 바꿔주는 '나이트 시프트' 기능이 추가됐고, 메모에 별도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좀더  강화했다.
아이폰 SE와 함께 공개된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지난해 출시됐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축약형이다. A9X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액정 화소수는 2048X1536이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기준으로 32GB모델이 599달러, 128GB 749달러, 256GB 899달러이다. 아이패드 프로 예약 주문은 아이폰 SE와 같은 24일이며 31일 출시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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