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대타로 출장했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매리데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3-1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3번타자 마이크 트라웃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상대 투수 프랭클린 모랄레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공수 교대 후 최지만은 좌익수 수비로 들어갔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타석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최지만은 지난 19일 콜로라도전부터 4경기, 7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5리에서 2할(45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에인절스는 3-1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야델 리베라에게 동점 홈런, 대타 제이콥 노팅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역전패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