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스크린·듀얼카메라...LG전자, 보급형 'X 시리즈'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22 09: 59

 LG전자가 이번 주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스마트폰 ‘X시리즈’를 출시한다. 
X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 ‘듀얼 카메라’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채택됐던 핵심 기능을 모델별로 각각 탑재, 차원이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보급형 라인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X 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screen)’,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 캠(cam)’ 등 2종이다. ‘X 스크린’은 이번 주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에 출시한다. ‘X 캠’ 역시 다음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CIS,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X 스크린’은 ‘V10’에 최초 적용한 ‘세컨드 스크린’을 프리미엄 기능으로 앞세웠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손쉽게 간단한 정보 확인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X 캠’은 ‘LG G5’에 적용한 ‘듀얼 카메라’를 핵심 기능으로 탑재했다. ‘X 캠’은 후면에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사람의 시야와 비슷한 120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LG전자는 ‘G5’에서 선보인 ‘팝아웃 픽처(Pop-out Picture)’ 기능을 ‘X 캠’에 구현했다. ‘팝아웃 픽처’는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기능이다. 또 듀얼 카메라의 장점을 활용한 ‘움직이는 사진(Animated Photo)’ 기능을 ‘X 캠’에 최초로 적용했다. 사용자는 ‘팝아웃 픽쳐’에 진입한 후, 촬영 키를 길게 누르면 짧은 2초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촬영한 영상을 ‘X 캠’ 갤러리에서 보면 2초 영상이 6회 반복된다.
LG전자는 ‘X 캠’에 ‘서명’, ‘파노라마 뷰어’ 기능도 추가했다. ‘서명’은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에 7가지 다양한 폰트로 이름이나 메모 등을남겨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사용자는 ‘파노라마 뷰어’ 기능을 활용해 가로축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촬영 이미지를 그대로 볼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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