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여름에 루카쿠 영입?...이적료 1004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22 09: 59

레알 마드리드가 로멜루 루카쿠(23, 에버튼)를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득점 기계로 평가받는 루카쿠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레알 마드리드가 6000만 파운드(약 1004억 원)를 에버튼의 득점 기계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 리그컵과 FA컵에서 7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해리 케인(21골, 토트넘)과 제이미 바디(19골, 레스터 시티)와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루카쿠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 아니다. 2012-2013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었고, 2013-2014 시즌에도 1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10골에 그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8골을 넣어 변하지 않는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루카쿠의 꾸준한 득점력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쿠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적어도 다섯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또한 루카쿠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리인도 자리를 가졌다.
루카쿠의 지인에 따르면 루카쿠는 에버튼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하게 출전하는 것도 선호하고 있어 에버튼 잔류가 확실하지 않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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