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 끝나 봐야 알 것 같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불펜 보직은 이번 주가 끝나 봐야 알 것 같다. 투수, 야수 모두 엔트리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KIA는 시범경기에서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 중이다. 투수 쪽에선 마무리 투수가 확정되지 않았다. 심동섭, 김광수 등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 또한 필승조를 구축하는 것도 또 하나의 과제. 마지막 시범경기 6경기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야수도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이번 주에는 선발로 나가는 선수들을 모두 7이닝까지 뛰게 하려고 한다”면서 “우리 팀은 모두 주전이다. 김주찬, 필, 이범호 정도를 제외하면 상황에 따라 기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4월 1일 개막전 선발 투수를 두고는 “양현종이 오늘, 내일 생각해보고 연락을 준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