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호투' 김광현 "슬라이더-커브 감 좋아 긍정적"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3.22 15: 33

 김광현(28, SK 와이번스)이 에이스다운 투구로 또 한 번의 승리를 따냈다.
김광현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볼 없이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팀의 5-1 승리 속에 그는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기간 세 번째 등판한 김광현은 3경기 모두 자책점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역시 150km까지 나온 포심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섞은 그의 피칭에 타자들은 맥을 추지 못했다.

경기 직후 김광현은 “오늘 투구 수 80개를 목표로 던졌는데, 무난하게 잘 던진 것 같다. 그동안 체인지업을 많이 던져서 오늘은 슬라이더와 커브를 체크하기 위해 좀 더 던지려 노력했다. 커브와 슬라이더의 감이 떨어지지 않은 게 긍정적이다. 체인지업은 시즌 동안 계속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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