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김상수, "선발로 풀 시즌 뛰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22 16: 05

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상수가 시즌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김상수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4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0 영봉승을 이끌었다.
1회 김상수는 선두타자 정훈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 업이 이닝을 마쳤다. 김상수는 5회 2사 1,3루 위기에서 교체되기까지 호투를 이어가며 선발 경쟁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상수와 (정)회찬이가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희망적"이라고 두 선수의 피칭을 칭찬했다.
김상수는 "정규 시즌에 맞춰서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 오늘 개인적으로 100%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다. 제구가 좀 높았고 하위 타선에서 안타와 볼넷이 좀 많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상수는 이어 "앞으로 좀 더 신중한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치지 않고 선발로 풀 시즌을 뛰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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