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박해민, "좋은 컨디션 유지해 시즌 임하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3.22 16: 13

사람 일 모른다.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개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은 이승엽도 최형우도 아니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홈런이 1개 뿐인 박해민이 개장 첫 아치를 그렸다.
박해민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5-5로 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LG 세 번째 투수 유원상의 4구째를 그대로 받아쳤고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중앙 외야 스탠드에 떨어지는 130m 짜리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시범경기 두 번째 대포. 삼성은 LG를 7-5로 꺾고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해민은 경기 후 "캠프에서부터 배팅할때 타이밍과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치려고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늘처럼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 좋은 상태에서 시즌에 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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