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6.6패치가 단행됐다. 2주만의 대규모 패치로 우주의 용, 아우렐리온 솔을 이번 패치 기간 합류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6.5패치에서 레넥톤 세주아니 자르반 4세 등 전천후챔피언들이 주역이었다면 이번 롤 6.6 패치는 니달리 룰루 알리스타 같이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전문가 챔피언'들의 변화를 시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정됐던 점검을 7시 18분 완료하면서 6.65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에 대해 라이엇게임즈는 주로 무난한 챔피언 밸러스 조정 관련 사항이 많았지만 프로 경기에서 초반 진행이 더딘경우를 조사하면서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사망 타이머나 포탑 드래곤에 관련해서는 변경점을 주지는 않았다.

별의 창조자 아우렐리온 솔이 이번 패치로 적용된다. 6.5패치가 강점과 약점이 덜 두드러지는 전천후 챔피언들이었다면 6.6패치는 강점과 약점이 뚜렷한 챔피언들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6.6패치서 가장 대표적으로 변화된 챔피언은 바로 니달리다. 강력한 몬스터 장악력과 다재다능함으로 정글의 무법자로 불렸던 니달리는 이번 패치로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사냥효과로 몬스터가 속박되지 않는다. 급습(W) 피해량은 증가했지만 기본 공격 동작을 초기화시키지 않아 기존에 볼 수 있었던 두 번의 급습은 사라졌다.
'페이커' 이상혁이 꼽는 최고의 챔피언 룰루도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룰루는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돼서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 심리전을 강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챔피언. 출시 당시부터 좋은 챔피언이었고, 여러 시즌 동안 프로 경기에서 중요한 챔피언으로 꼽혔다.
유연성도 뛰어나고, 팀의 하이퍼 캐리에게 어마어마한 유틸리티를 제공해주는 능력은 룰루만의 고유한 장점이지만, 덕분에 서포터 중에서도 눈에 띄는 만능 챔피언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다. 룰루가 이런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자체는 좋지만, 언제나 너무 압도적으로 유리하진 않도록 조정하게 됐고, 바로 변덕쟁이(W) 주문력 계수와 아군 사용시 지속 시간을 줄어들게 했다.
롤챔스 등 프로무대서 단골챔피언으로 군림하던 알리스타도 너프의 철퇴를 맞았다. 아군 보호, 이니시뿐만 아니라 유지력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 모두 뛰어난 챔피언인 알리스타는 뛰어난 마나 재생력과 박치기-분쇄 연계가 너무 효율적이라 프로 무대에서 빠지지 않았다.
무조건 선택되는 챔피언은 문제라고 밝힌 라이엇게임즈는 알리스타에게 승리의 표효(E) 스킬의 아군 대상을 치유량을 50%에서 33%로 조정했다.
이외 칼리스타와 퀸 등 챔피언이 하향됐고, 룬의 메아리도 발동 효과 피해량을 80에서 60으로 조정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왼쪽부터 니달리 룰루 알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