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대니 돈이 선발 출장 복귀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대니 돈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허리쪽에 뭉침 증상이 있어 13일 광주 KIA전 이후 처음 선발 출장 명단에 복귀한 대니 돈은 이날 활약으로 4번 자리를 되찾았다. 팀은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대니 돈은 1회 1사 후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바운드가 크게 튀면서 2루수가 잡지 못하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대니 돈은 6회 중전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 유재신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대니 돈은 거포 스타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중장거리 타자로서 타점 생산 능력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도 18타수 6안타(2홈런) 7타점 타율 3할3푼3리로 활약했다.
대니 돈은 시범경기에서는 22일까지 5경기 타율 1할6푼7리로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23일 3안타를 때려내면서 다시 컨택형 4번타자로서 기대감을 키우게 했다.
대니 돈은 경기 후 "현재 몸상태는 아주 좋다. 지난 일주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회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무엇보다 다시 경기에 임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타석에서는 자신감 있게 타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